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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언어 희망의 언어 에스페란토의 고난의 역사

카이로스총서 27
울리히 린스 지음 | 최만원 옮김 | 갈무리 | 2013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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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950732(8961950738)
쪽수 628쪽
크기 174 * 220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La dan?era lingvo : studo pri la persekutoj kontra? Esperanto. 2a. eldono./Lins, Ulrich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희망의 언어’가 ‘위험한 언어’가 되기까지!

희망의 언어 에스페란토의 고난의 역사 『위험한 언어』. ‘에스페란토’는 1887년 폴란드의 라자로 자멘호프 박사가 창안한 국제 공용어로, 유럽의 아홉 개 언어에서 공통점과 장점만을 뽑아내 예외와 불규칙이 없는 문법을 만들고, 외국어 습득에 가장 큰 어려움인 어휘 문제를 접두어와 접미어를 사용해 해결한 언어이다.

이 책은 에스페란토가 탄생한 1887년 이후 소련과 독일, 중국, 일본, 조선,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에스페란토가 겪어온 유혈탄압의 역사를 담고 있다. 저자 울리히 린스는 개관적인 소개와 명확한 문체, 풍부한 자료들에 근거해 에스페란토의 역사를 복원해냄으로써, 에스페란토의 고난과 희망, 그리고 국제공통어를 창조하고자 노력한 인류의 도전을 기록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전쟁을 중단시키고 민족과 국가, 인종의 경계를 넘어 인류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에스페란토를 구현한 자멘호프의 도전은 에스페란토라는 주제를 뛰어 넘어 언어와 역사를 깊게 사유하도록 한다. 한국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국제 공용어’로 자리매김한 영어를 강제적으로 배우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삶과 언어에 대한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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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울리히 린스

저자 울리히 린스는 1943년 독일 본(Bonn)에서 태어났으며, 쾰른대학과 본대학에서 역사학, 정치학, 일본학을 공부했다. 1971~72년 도쿄대학 경제학과에 객원연구원으로 있었고, 일본의 민족주의에 대한 오오모토(大本)의 입장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오오모토의 역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은 쾰른대학 철학과로부터 상을 받았고, 1976년에 『오오모토교와 일본의 초국가주의』로 출판되었다. 이 책은 2007년에 일본어로도 출판되었다. 대학 졸업 후, 독일학술교류처에서 일하며 수년 간 독일과 아시아 각국 대학생들의 교환방문 업무를 담당했다. 이를 위해 1978~1983년과 1999~2003년까지 일본에서 거주했으며, 2008년에 현직에서 물러났다. 1958년에 에스페란토를 처음 접했고 그 후 에스페란토 운동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1964~69년까지 《세계에스페란토청년회》 임원이었으며, 1970~74년까지는 《세계에스페란토청년회》 기관지인 『접촉』(Kontakto)의 공동 편집자이었다. 1989~1995년까지는 《세계에스페란토협회》(UEA)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에스페란토의 전망』(Esperanto en perspektivo, 1974), 『독일과 일본 관계』의 독일어판(1977), 『독일의 역사와 현재』의 일본어판(1992)을 공동 편집했으며, 그 외에도 역사를 포함하여 다양한 주제의 논문을 독일어, 에스페란토 및 영어로 저술했다. 중국, 베트남 그리고 남북한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면서 이들 지역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는 일본인 부인과 함께 본에서 살고 있으며, 딸과 아들이 한 명씩 있다.

역자 : 최만원

역자 최만원은 중학교 3학년,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5·18 광주민중항쟁을 겪은 후 대학에서 세상을 보는 시각과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국제보조어 에스페란토를 접하게 되었고 이 언어를 통해 1991년 초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체제를 전환하던 시기에 현지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 후 국가사회주의의 몰락과 책에서 읽었던 내용들의 차이점을 고민하기 위해 여전히 "중공"(中共)이라불리던 중화인민공화국에 건너가 중국인민대학(中?人民大?) 중국공산당학과(中共?史系)에서 공부하며 박사논문으로 「대약진 운동의 기원―교육부문을 중심으로」를 썼다. 현재 전남대학, 조선대학에서 중국정치와 북한사회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사, 특히 초기의 당 건설과정과 코민테른과의 관계, 토지개혁, 대약진 운동 등에 관심을 갖고 계속 공부하면서 중국 책 번역과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논문으로 「일제하 민족해방운동과 에스페란토 운동」, 번역서로는 『정치학개론』(공역, 2008, 조선대학교출판부), 『마오쩌뚱 스탈린과 조선전쟁』(2010, 도서출판선인)이 있다.

목차

에스페란토(esperanto)란 무엇인가? 5
한국어판 서문 6
서문 8
단체 및 서적 약어표 15

1장 새로운 언어에 대한 의심 18
1.1. 자멘호프와 에스페란토의 기원 18
1.2. 제정 러시아의 검열 하에서의 산고(産苦) 25
1.3. 서유럽으로의 침투 32
1.4. 에스페란토의 사상적 측면 37
1.5. 독일제국에서의 에스페란토 45
1.6. “도둑의 언어” ― “부르주아지의 어리석은 짓” 52
1.7. 《세계에스페란토협회》와 국제주의 58
1.8. 에스페란토를 위한 《국제연맹》에서의 투쟁 61
1.9. 수세적인 상황에 처한 부르주아들의 운동 69
1.10. 1920년대의 박해 78

2장 “유대인들과 공산주의자들의 언어” 92
2.1. 바이마르 공화국에서의 에스페란토 92
2.2. 새로운 적의 부상 97
2.3. “일체화” 101
2.4. 나치 에스페란티스토들 108
2.5. 금지(禁止)로 가는 여정 112
2.6. 에스페란토 ― 단순한 언어인가? 120
2.7. 점령당한 나라들에서 129
2.8. 나치의 방식을 좇아서 133
2.9. 중립적 운동을 위한 피의 교훈 143

3장 동아시아에서의 박해 155
3.1. 중국 155
3.2. 일본 163
3.3. 조선과 대만 181

4장 “쁘띠부르주아와 세계주의자들의 언어” 188
4.1. 소련에서 에스페란토의 발전 189
4.1.1. 혁명 후의 희망들 189
4.1.2. 《소련 에스페란티스토동맹》과 《세계무민족성협회》의 설립 197
4.1.3. 다원주의와 통일 전선 203
4.1.4. 에스페란토를 통한 국제 교육사업 212
4.1.5. 서신교환 활동의 성공 217
4.1.6. 계급투쟁의 격화와 에스페란토의 “오용”(誤用) 226
4.1.7. 《세계무민족성협회》 강령에 대한 논의 234

4.2. 《세계무민족성협회》의 분열과 소련 에스페란토 운동의 붕괴 240
4.2.1. 지지와 의혹 사이에서 《소련 에스페란티스토동맹》의 활동 240
4.2.2. 《세계무민족성협회》와 무민족주의 249
4.2.3. 노동자-에스페란토 운동의 분열 255
4.2.4. 《프롤레타리아-에스페란티스토 인터내셔널》, 《사회주의자-에스페란티스
토 인터내셔널》 그리고 《세계무민족성협회》 264
4.2.5. 스탈린주의가 권력을 장악해가는 과정에서의 에스페란토 269
4.2.6. 《소련 에스페란티스토동맹》과 《프롤레타리아-에스페란티스토 인터내셔널》
의 소원해진 관계 281
4.2.7. 소련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침묵 290
4.2.8. 종착역을 향해가는 《프롤레타리아-에스페란티스토 인터내셔널》 296
4.3. 사회주의와 국제어 302
4.3.1. 만국공통어에 관한 초기 사회주의자들의 몽상 302
4.3.2. 맑스와 엥겔스에게 있어서 혁명 이전의 국제주의 문제 305
4.3.3. 카우츠키와 사회주의 사회에서 언어 통일의 길 309
4.3.4. 에스페란토에 대한 초기의 반응들과 그람시의 견해 314
4.3.5. 레닌과 민족문제 318
4.3.6. 스탈린, 마르 그리고 《소련 에스페란티스토동맹》의 실천 326
4.3.7. 맑스주의 언어학의 수립을 위해 332
4.3.8. 문화혁명과 스탈린의 변증법 337
4.3.9. 에스페란토화에 반대하는 스크리프닉 341
4.3.10. 《언어학 전선》의 오판 345
4.3.11. 러시아어에 대한 토론 348
4.3.12. 스탈린의 편지와 “국제어에 대한 명제(命題)들” 353
4.3.13. 헛된 이론화 359

4.4. 소련에서 에스페란토가 실종된 이유들 364
4.4.1. 1937~1938년에 무슨 일이 발생했는가? 364
4.4.2. 대숙청 과정에서의 에스페란티스토들 376
4.4.3. 소련 애국주의로의 발전 384
4.4.4. 국제 서신교환의 성공과 한계 389
4.4.5. 서신교환의 최후 403
4.5. 2차 세계대전 후 414
4.5.1. 동유럽의 거대한 침묵 414
4.5.2. 마르에 반대한 스탈린 427
4.5.3. 현재 필요한 것들 438
4.5.4. 운동의 부활 448
4.5.5. 동유럽 : 발전 중의 문제들 467
4.5.6. 소련 : 희망과 의혹 사이에서 477

결론 498

부록 504
위험한 언어에 대한 위험한 책 505
에스페란토 관련 주요 연표 513

후주 518
1장 후주 518
2장 후주 531
3장 후주 543
4장 후주 548
결론 후주 609
부록 후주 610

옮긴이 후기 611
인명 찾아보기 613
용어 찾아보기 620

출판사 서평

좌우파가 공유하고 있는, 자연어와 민족어에 대한 이 끈끈한 애착은 오늘날 국제패권어인 영어를 사실상의 국제공용어로 받들도록 만들었다. ‘언어적 공통되기 없이 공통된 인류의 형성이 불가능하다면, 언어적 공통되기의 노력은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되어야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언어를 사용하는 모두 인류에게 물으며 해답을 모색하고 있다.

움베르토 에코
국제 공통어는 점점 필수불가결한 것이 되어 가고 있다. 만약 영어가 아니라면 대안은 에스페란토이다.

피델 카스트로
모든 국가는 각자의 언어를 가진다. 인류도 자신만의 언어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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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저냥.. ki**hterra | 2015-01-26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이 책은 에스페란토의 탄생부터 지난 1세기동안 이 언어가 세계 각지에서 어떠한 탄압을  받아왔는지에 대해 소상히 기록한 책입니다. 에스페란토 자체에 대한 이념과 사상은 많이 드러나있지 않고 아시아,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에스페란토 화자들이  겪은 사태들을 위주로 기록하였는데, 문제는 중간중간에 과장이 적지 않아서 객관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뭐, 그게 반드시 단점이라는 건 아니고 다만 이 언어에 대한 보다 객관적인 시각, 그리고 사상과 이념에 대한 정보를 얻...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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